SBS 김태현의 정치쇼 '여의도 타짜' 코너에서 박원석 전 국회의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박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국민과 동떨어진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며, 의료 대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장 소장은 대통령실이 '잘하고 있는데 홍보가 부족하다'는 식의 정신 승리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서 소장은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포기한 상태이며, 국민을 사랑받을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승환 전 행정관은 윤 대통령이 대선캠프 당시의 절실함을 되찾아 민감하게 국민 여론에 반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동훈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도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박 전 의원은 한 대표가 대통령과 싸워서 당 입장을 만들고, 필요하다면 직을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소장은 한 대표가 의료 개혁 문제에 대해 웅크렸다는 점을 지적하며, 배짱과 결단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소장은 한 대표가 대통령 부부를 찾아가 신뢰를 회복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환 전 행정관은 한 대표가 대통령실의 입장을 충분히 파악하고 공식 채널과 비공식 채널을 활용하여 대통령을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