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최종 계약을 앞두고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간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불거졌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원자로 설계가 자사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체코 반독점사무소에 진정을 제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방문을 앞두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미국에 급파했다.
또한, 한수원이 체코 사업을 수행하려면 미국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NSG 규정도 문제로 떠올랐다.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와의 갈등을 풀고 미국 정부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