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습니다.
이는 지난 7월 검찰이 이 대표와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통보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행위를 '정치 탄압'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해당 의혹은 김 씨가 과거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 재임 당시 도청 별정직 공무원을 통해 개인 음식값 등을 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했고, 이로 인해 도 예산이 사적으로 유용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김 씨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캠프 직원들의 식사비를 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벌금 300만 원을 구형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