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지난 4일 광주 KIA전에서 연장 10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강 경쟁에 불을 지폈다.
4-4 동점 상황, 1사 3루에서 장진혁은 상대 폭투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며 결승점을 올렸다.
김경문 감독이 강조하는 '뛰는 야구'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장진혁의 과감한 플레이는 팀에 승리를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화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한화는 8월 이후 16승 10패를 기록하며 5강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