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한미가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미국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5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열고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핵 위협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의 토의를 최초로 진행하며 위기 상황 시 효과적인 억제 및 대응 옵션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미국은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김정은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는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행동에 맞서기로 했다.
또한,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를 규탄하고 면밀히 주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