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친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형국이다.
전현희, 강선우, 정진욱 의원 등은 이 전 대표의 리더십을 칭찬하며 당대표 연임을 촉구했다.
김승원 의원은 선거 홍보물에 이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사용하며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당헌 개정으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이 높아진 데 기인한다.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권리당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최고위원 선거에서 '친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