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가 개원 96일 만에 개원식을 열었지만, 여야는 막말과 음모론으로 충돌하며 협치 분위기는 얼어붙고 있다.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레닌'에 비유하며 공격했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또라이'라고 맞받아쳤다.
민주당은 계엄령 의혹을 제기하며 윤석열 정부를 맹공했지만, 이재명 대표가 구체적인 근거 없이 계엄령 발언을 하자, 민주당은 침묵 모드로 전환했다.
민생 법안 처리와 여야 대표 회담으로 잠시 훈풍이 불었던 국회가 다시 극한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