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22대 국회 첫 법사위 회의에서 여야는 '방송 4법' 처리를 두고 격렬한 충돌을 빚었다.

정청래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방해 행위에 '이름'을 묻는 것부터 시작해 '국회법 공부 좀 하고 오세요'라며 유상범 의원을 공격했다.

유 의원은 '법학 전공'을 강조하며 맞섰고, 결국 '학벌'까지 언급하며 싸움은 더욱 격화됐다.

정 위원장은 지난주 '채 상병 특검법' 청문회에서 증인 퇴장 조치를 두고도 국회법을 근거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렇게 의사 진행하는 위원장은 처음 본다'는 비판도 나왔다.

법사위가 모든 법안의 통로이기에 앞으로도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