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이 산업은행 이전을 포함한 '부산 10대 의제'를 공식 제안하며 민주당의 부산 지역 지지율 확보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산은 이전에 대한 새로운 논리를 제시하며, '부산 경남의 노후화된 산업단지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산업은행 또는 새로운 국책기관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에 저리의 장기자금을 융자하고, 시설 및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부산시당의 제안에 대해 '부산 경남의 산업 부흥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은 연내에 산은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선거에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승리할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