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검찰의 강제 수사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가족은 건드리는 것 아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며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문다혜 씨는 SNS에 '경제공동체'라는 표현을 빗대어 '가족은 운명공동체'라며 검찰의 수사를 비난했고,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까지 인용하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과 딸 부부를 '경제공동체'로 보고 문 전 대통령에게 뇌물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추석 연휴 이후 문다혜 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