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노동부 장관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조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뛰었던 것을 예시로 들며 당시 우리 선조들이 일본 국적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일제가 일본 내지인, 조선인, 대만인 등을 모두 일본 국적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당시 우리 선조들이 일본 국적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일제 강점기 우리 국적은 당연히 한국 국적'이라고 밝혔으며, 1965년 한일회담에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 무효화를 합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일합방이 사실이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식민지 시대 우리 선조들의 고통을 부정하는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