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에이스 임찬규가 데뷔 첫 2년 연속 10승에 1승만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는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임찬규는 경기 전부터 장염으로 고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최악인 와중에도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그는 느린 커브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SSG 타자들을 꽁꽁 묶었습니다.
특히 커브는 최저 구속 93km까지 나왔지만 타자들은 타이밍을 잡지 못했습니다.
7이닝을 소화한 후 8회초에 이종준으로 교체된 임찬규는 강력한 투구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