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임찬규의 호투와 SSG의 실책을 틈타 5-0 승리를 거두었다.
임찬규는 7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시즌 9승을 달성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LG는 1회말 오지환의 도루와 오스틴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고, 2회말 최원영의 2루타와 홍창기의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5회말에는 문보경의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반면 SSG는 선발 오원석이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1회말 김성현의 실책이 2실점으로 이어지면서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