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눈부신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5대0 완승을 거두며 전날 KIA전 패배를 털어냈다.
임찬규는 7이닝 동안 2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했고, LG는 66승2무58패로 3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SSG는 3연패에 빠지며 5강 싸움에서 멀어졌다.
LG는 1회말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뽑았고, 2회말 추가 2점을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5회말 문보경의 솔로 홈런으로 5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임찬규의 완벽한 투구에 막혀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오원석은 2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배우 겸 코미디언 문상훈이 이날 시구를 맡아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