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고양 K-컬처밸리 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놓고 여야 간 의견 충돌로 파행을 맞았다.
국민의힘은 행정사무조사를 우선 요구하며 의사일정 보이콧을 선언했고, 민주당은 추경 예산안 처리를 주장하며 맞섰다.
양당은 행정사무조사의 필요성과 시기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월 공영개발 검토설을 부인하며 K-컬처밸리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도의회를 찾아 의원들을 설득하며 사태 해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