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기적'을 꿈꾸며 승리를 다짐했다.
팔레스타인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한국은 월드컵 10회 진출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이룬 강팀"이라며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부브 감독은 한국의 강력한 전력을 인정하면서도 "약점을 공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며 "투지, 열정, 조직력으로 막겠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은 3차 예선 진출까지 힘든 여정을 거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국전 승리를 통해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팔레스타인 센터포워드 웨삼 아부 알리는 "한국을 존중하지만, 90분 동안 최선을 다한다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