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대표와의 오찬에서 야당의 계엄령 주장을 비롯한 현 정국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성 의원은 민주당의 계엄령 주장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정치적 선동이라고 규정하며, 계엄령 주장의 근거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의료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역대 정부의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령화와 의학 분야 발전으로 인한 수요 증가를 언급하며,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의원은 2026년부터는 유연성 있게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내년도 의대 입시 정원은 이미 확정되었기 때문에 취소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 의정 협의체 제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과거 정부 시절 의료 개혁을 못한 점을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목적보다는 국민 건강을 위한 진정한 협력을 강조했다.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공수처 수사 결과가 미진할 경우 특검을 검토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공수처 수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야당의 정치보복 주장을 반박하며, 이재명 대표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