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최대 방산 전시회 MSPO에서 한국 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폴란드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 '오르카'에 한화그룹이 도전장을 내밀며, 안제이 두다 대통령까지 부스를 방문해 한국형 잠수함 '장보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화오션은 3주 잠항 가능한 3600톤급 잠수함을 선보이며, 폴란드 현지화를 위한 기술 이전과 102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했다.
잠수함사령관 출신의 정승균 한화오션 해외사업단장은 폴란드의 발트해 해양 우위 확보에 '장보고'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폴란드 해군참모총장은 한국 잠수함 승조원 체험까지 제안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