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이재명 대표의 1심 재판 결과에 따라 민주당 대권 판도가 요동칠 조짐이다.
비명계 잠룡인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동연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옹호하며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친문 인사들과 교류하며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정책 연구소를 설립하며 활발한 정치 활동을 예고했고, 이재명 대표의 1인 체제를 비판하며 차별성을 부각했다.
이들의 행보는 이재명 대표의 재판 결과와 맞물려 더욱 주목된다.
이 대표가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아 피선거권을 상실할 경우, 이들은 대권 경쟁의 유력한 대체재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