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가치 공유국 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럭슨 총리는 취임 후 첫 방한으로 9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양 정상은 6.
25전쟁 참전을 계기로 맺어진 오랜 우방 관계를 재확인하고, 인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규칙 기반 국제질서 확립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북한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체주의 권위주의 세력의 도전에 맞서 가치 공유국 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증진하고,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럭슨 총리는 한국계 뉴질랜드인 멜리사 리 경제개발부 장관을 동반하여 방문했으며,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국 국가대표 스키팀 선수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