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일 미 상원의원단 7명과 면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의원단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이 전례 없는 발전을 이뤘다며 미 의회 내 지지는 국내외적 변화와 관계없이 초당적이며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화당의 빌 해커티 의원은 미 공화당 차원에서도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의원단은 한국이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이자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많은 기여를 하는 가장 좋은 모델이라며 안보·경제 뿐만 아니라 조선·방산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더욱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