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에 승함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핵 선제사용' 가능성 언급을 지적하며,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루즈벨트' 방한은 지난해 4월 '워싱턴 선언'의 이행조치이며,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대한(對韓) 방위공약을 상징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루즈벨트'가 내일 한미일 3국 최초의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참가하기 위해 출항한다며, 한미 장병들에게 건강하게 훈련을 잘 마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