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기시다 총리의 퇴임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하는 마지막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퇴임 후에도 후임 총리와 윤 대통령 간 훈훈한 유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지막 방문을 통해 '단도리'를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독도 문제가 중요한 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서울 시내 지하철역과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것과 독도방어훈련이 축소 내지 비공개로 전환된 것 등이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앞선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