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심사를 방해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대한항공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으로, 에어부산 분리 매각 대신 지역 항공사 신설 등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 장관은 가덕신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반 항공사가 필요하다며 합병 이후 "건설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산업은행을 통한 지원 부분은 감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