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농구 국가대표 박진아 선수가 중국 프로농구 리그에 입단했다가 한 달 만에 급거 귀국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거 유럽 리그에 진출했던 북한 선수들이 대북 제재 위반으로 귀국한 전례를 볼 때, 박진아 선수도 제재 위반 지적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정부는 박진아 선수의 조기 귀국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모른다고 밝혔지만, '대북 제재 이행'을 언급하며 북한에 대한 제재를 준수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북·중 관계가 균열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과 함께, 중국이 북한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