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세수 결손 대응 방안과 의료 개혁을 놓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세수 결손 원인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코로나19 탓이라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 정책이 주범이라고 반박했다.
의료 개혁 문제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을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야당이 제기한 정부의 계엄 준비 의혹에 대해 한 총리는 '국민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제강점기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발언으로 또다시 친일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 장관에게 '일본 국적을 하시라'며 비난했고, 김 장관은 '왜 일본 국적을 하나.
사과하시라'고 맞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