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료기관에서 응급실 파행 운영이 잇따르면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연봉 4억원을 제시했음에도 응급의학과 전문의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도 인력 부족으로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편,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장기화되면서 9개 국립대 의대 등록률은 3.
8%에 그치고 있으며,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서도 수업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의료 인력 부족과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는 국내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의정 갈등 해소와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