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세수 부족 원인을 두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윤석열 정부 해수부 장관 출신인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은 세수 결손 원인이 '부자 감세'가 아닌 경기 둔화와 자산 시장 침체라고 주장하며, 문재인 정부 기재부 2차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의료 개혁에 대해서도 여야 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정부의 의료 개혁 대책 홍보를 강조했지만, 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여당은 야당의 '계엄령 준비 의혹'을 거짓 선동이라고 비난했고, 야당은 '친일 정권' 공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