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창조론 교육 필요성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논란을 빚었다.
특히 동성애를 '공산주의 혁명의 핵심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소수자 인권 보호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야당은 안 후보자의 종교적 신념이 인권위 수장으로서 부적합하다고 비판했고, 여당에서도 '인권위원장으로서는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안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군 사망 유가족 수사 의뢰 등 현안 질문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며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