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 안미생 지사의 건국포장이 77년 만에 백범김구기념관으로 돌아왔습니다.
2022년 추서된 건국포장은 안 지사의 딸 김효자 여사의 뜻에 따라 기증되었으며, 백범김구기념관은 25일 기증식을 진행했습니다.
안 지사는 충칭 임시정부 비서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독립유공자로 서훈되었지만, 미국 이주 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후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 김신 장군의 유지에 따라 빙그레 김호연 회장이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지난해 미국에서 김효자 여사를 만나 건국포장 기증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