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와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3일 국회에서 열렸다.
야당은 두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와 역사관, 도덕적 해이 등을 문제 삼으며 강도 높은 질타를 퍼부었다.
특히 심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성을 맹세했느냐'는 질문에 '모욕적인 질문'이라며 반발했고, 안 후보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지금 형태로는 반대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안 후보자는 과거 저서에서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막시스트, 파시스트가 활개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