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자 한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국제회의에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러시아를 겨냥했고, 러시아는 자국 매체를 통해 '한국이 차분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양국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무기 지원' 문제로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한반도 정세가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