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3일 열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압수수색 영장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증인으로 채택된 점 등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을 예고한다.
또한 심 후보자가 법무부 요직을 거쳤다는 점에서 '추·윤 사태'와 이종섭 전 호주대사의 출국 금지 이의 신청 과정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심 후보자의 자녀가 서민금융상품 대출을 받은 점과 108억 원에 달하는 가족 재산도 집중적으로 질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