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전설적인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오는 14일 잠실 KT전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에서 뛰며 2015년과 2016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니퍼트는 2018년 KT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한국 무대를 떠났다.
8년간 KBO리그에서 102승을 거두며 외국인 선수 최다승 기록을 세운 그는 2016년에는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등 3관왕에 오르며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두산은 14일 경기를 통해 니퍼트의 현역 마지막을 함께하며 그의 빛나는 활약을 기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