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또 다시 1년 만에 팀을 옮겼다.
이번 행선지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다.
페예노르트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맹활약하며 세르비아 리그와 컵 우승을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 이후 15년 만에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한국인 선수가 된 황인범은 4번 등번호를 달고 뛸 예정이다.
그는 즈베즈다 동료 우로 스파이치의 추천을 받아 페예노르트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유럽 입성 후 1시즌 남짓만 뛰고 이적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루빈 카잔에 입단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FC서울로 임대를 떠났고, 이후 올림피아코스,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거쳐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높다.
황인범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