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턱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 1선발 복귀를 목표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네일은 지난달 24일 NC전에서 데이비슨의 강습 타구에 턱 부근을 맞아 턱관절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원래 입원 기간은 일주일이었지만, 이틀 만에 퇴원해 숙소에서 영양 섭취와 간단한 운동을 하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네일은 야구장 훈련까지 자청하며 복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KIA는 네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릭 스타우트를 영입했지만, 네일이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돌아온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편, 부진을 겪고 있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도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KIA는 네일의 회복과 라우어의 반등을 통해 'V12' 도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