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TPC 보스턴에서 열린 FM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고진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첫 우승 이후 11개월 만의 짜릿한 승리입니다.
유해란은 3라운드 부진에도 불구하고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고진영과 연장 승부를 펼쳤고, 1차 연장에서 파를 기록하며 승리했습니다.
고진영은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한국 선수의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을 기록했으며, 2021년 이후 2년 만에 한국 선수끼리의 연장 대결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