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박지향 이사장이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였다.
박 이사장은 자신을 '뉴라이트' 학자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으며, 뉴라이트 단체에 참가한 사실이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또한 친일과 독재를 미화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개항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국제관계 속의 한국이라는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친일파 지식인에 대한 구조적 차원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식민지 근대화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 이사장은 과거 "2023년 한국 국민 수준은 1940년대 영국보다 못하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이사장은 "의도와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었다면 유감스럽다"고 밝혔지만, 사퇴 요구에는 "부적절하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