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백현동·성남FC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을 오가며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대표 측은 모든 재판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를 두고 검찰과 법원이 이 대표를 '법정에 연금'하려 한다며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주 5일 내내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은 당무와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재판 준비를 어렵게 만들어 방어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