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현 회장의 3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유력한 대항마로 거론되지만, 출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삼성 등 다른 대기업 인사들도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도 잠재적인 대항마로 꼽히지만, 아직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지난 선거에서 이기흥 회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강신욱 전 단국대 교수는 이번에도 출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기흥 회장의 3연임을 막기 위해서는 '이기흥 반대 세력'이 단일 후보를 내야 승산이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