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직 연임 도전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21일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당대표직에서 사퇴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 대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대표가 8월 18일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사퇴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친명계 의원들은 아직 입장을 밝힌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 대표가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며, 검찰의 추가 기소에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이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 2026년 8월까지 당대표직을 맡게 되며,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경우 2026년 3월 이전에 사퇴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최근 당헌 개정을 통해 대선 출마 시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당무위 의결로 사퇴시한을 달리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가 연임하고 2026년 6월 지방선거 공천작업까지 관여한 뒤 대선에 출마할 것이란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