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참전 유공자들을 만나 북한의 위협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5일 대구에서 열린 '6·25 참전영웅 초청 위로연'에서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북한이 최근 풍선에 오물을 담아 도발하는 등 상식 밖의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와 군은 흔들리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 참전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950년 다부동 전투와 안강 전투에 참전한 고석복, 이하영, 이동근 등 참전 유공자들의 이름과 공적을 직접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