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데이비드 뷰캐넌이 하루 만에 방출 대기 신세에 처했다.
신시내티 레즈는 2일 뷰캐넌을 양도 지명(DFA) 처리했는데, 이는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브랜든 윌리엄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뷰캐넌은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9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팀의 로스터 운영 상황으로 인해 하루 만에 방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뷰캐넌은 현역 은퇴 의사가 없으며, 웨이버 절차를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FA로 풀릴 예정이다.
뷰캐넌의 KBO리그 복귀 가능성은 낮지만, 보류권을 갖고 있는 삼성의 선택에 따라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