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정훈이 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5연타석 삼진을 포함해 6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연장 12회 2사 1, 3루 찬스에서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롯데는 두산에 4-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 7위로 올라섰다.
정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많이 부진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갖고 있는 힘을 최대한 끌어모아 집중했던 것이 다행히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