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엄' 발언에 여권이 맹비난을 퍼부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내 귓속에 도청 장치가 있다'는 식의 주장이라며 근거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기무사가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주장을 근거로 들었지만, 해당 사건은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수사 결과 내란음모 혐의는 입증되지 못하고 관련자들은 무죄 또는 벌금형 선고를 받았다.
당시 수사는 104일간 200여명을 조사하고 90여곳을 압수수색했지만 단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