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해 "11년 만에 만난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합의, 협의, 이견 노출 3가지 종류로 발표됐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해병대 순직 사건 3자 추천 특검에 대해서는 "우리 당은 제4자 특검도 받겠다"며 "이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심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잘 아는 사람이지만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이해가 안 간다"며 "800-7070 경호처 전화번호가 KT로부터 확인된 만큼 누가 어떤 지시로 전화했는지 답은 90% 이상 나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김 후보자가 충암고 선후배로 짜여진 대통령의 정보 라인을 통해 계엄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전혀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