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오카다 감독이 10호 태풍 속에서 강행된 요미우리와의 경기가 강우 콜드게임으로 끝나자 분노를 터뜨렸다.
7회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가을 야구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한신은 1위 히로시마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카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할 기분이 아니다"라며 NPB와 심판진을 향해 날씨 속에서 경기를 강행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오카다 감독은 요미우리의 '지옥의 12연전'을 기대했지만, 1일 경기 강행으로 그 기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서도 섭섭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