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국적을 놓고 ‘조선인=일본인’이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역사학계에서는 이를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역사학자들은 일제가 조선인에게 일본인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았고, 오히려 차별을 가했음을 강조하며 ‘조선인=일본인’이라는 주장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일제의 근대화 정책 역시 일본의 이익을 위한 수탈의 성격이 강했음을 지적하며, 뉴라이트의 주장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뉴라이트가 맹신하는 경제성장 수치에 대해서도,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수치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