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첫 공식 회담을 가졌습니다.
당초 공식 의제에는 없었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대란 우려가 커지자 의료 공백 문제에 대해 공동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두 대표는 정부에 추석 연휴 응급 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정부의 의료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의료개혁 기본 방향에 동의하지만 일방적인 힘으로 밀어붙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비상진료 체제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