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9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이뤘지만, 하루 만에 방출 대기 신세가 됐다.
신시내티 레즈는 9월 확장 로스터를 맞이하며 투수 뷰캐넌을 양도 지명(DFA) 처리했다.
뷰캐넌은 웨이버 절차를 통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지만, 원하는 팀이 없다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FA로 풀릴 수 있다.
뷰캐넌은 콜업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3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로스터 조정 과정에서 희생양이 되었다.
이는 메이저리그의 냉정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짧은 기간 동안 활용한 뒤 방출하는 팀들의 행태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